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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01:42 (토)
종합

최고 수준의 북한 6차 핵실험 … 한미 더 강력한 대응으로 맞선다

지난해 9월 9일 5차 핵실험(5.04), 같은 해 1월 6일 4차 핵실험(4.8)을 훨씬 능가하는 규모다. 기상청은 5차 핵실험 때에 비해 발생한 에너지가 5~6배 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일 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한 수소탄 실험이었으며 규모 5.7로 최종 확인됐다. 이는 그간에 실시된 폭발 위력 중에서 제일 강한 것이다.

2006년 10월 제1차 핵실험부터 지난해 1월 4차 핵실험까지의 규모 대략 3.9∼4.8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8월의 5차 핵실험부터는 규모가 5.0을 넘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5.7이 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이 된 것이다. 이는 말 그대로 ‘초대형 도발’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3일 오후 3시 30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대보도’라는 이름으로 “북부 핵시험장에서 ICBM 장착용 수소폭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 이번 시험은 ICBM 전투부(탄두부)에 장착할 수소탄 제작을 위한 위력 내부구조 설계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시험 측정결과 모든 물리적 지표가 설계 값에 충분히 도달됐다”고 말했다.

또한 통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 병기화 실태’ 종합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김 위원장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도 핵무력 강화의 길을 굴함 없이 걸어온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김 위원장은 “수소탄의 모든 구성요소들이 100% 국산화되고 핵무기 제작에 필요한 모든 공정이 주체화됐다. 앞으로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 대로 꽝꽝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핵실험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최고의 응징 방안을 마련하라. 북한은 ICBM급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연이은 도발을 통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크게 위협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더욱 가중하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전략적 실수를 자행했다”며 “북한이 핵·미사일 분야 기술을 더 이상 고도화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 군 역시 강력한 경고의 차원에서 이날 새벽 공군 및 육군 미사일 합동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사격에서 육군의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현무와 공군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동해상 목표 지점에 사격을 실시해 명중시켰다"며 “이번 합동 실사격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공해상 목표 지점을 향해 실시됐다. 유사시 적의 도발 원점 및 지휘 지원세력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는 더 이상의 남북대화 시도를 멈추고 보다 강경하게 북의 도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대북 정책을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와대는 한·미 합참의장과의 통화로 빠른 시일 내에 미국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서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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