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아시아 지역에서 태풍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 '카눈'이 지난해 슈퍼태풍 '한남노'급 위력을 떨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거제 부근 육상에 도착한 카눈은 10일 오전 6시 통영 남쪽 10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상중이며, 11일 오전 6시 쯤 북한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약 21시간 동안 전국을 수직 관통한다.
카눈은 오전 9시를 전후로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며, 오전 9시 통영 서쪽 30km 지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5hPa과 35m/s(시속 126km)로 강도 등급은 현재 '강'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달 제 5호 태풍 '독수리'로 인해서 중국 베이징에서는 33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되었으며 주택 5만 9,000채가 무너지고 약 129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태풍 '카눈'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92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태풍의 위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지리적으로 태풍에 취약한 아시아 지역의 경제 피해의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아시아에서 81건의 기후 관련 재난이 발생했고 이 중에서 83% 이상이 홍수(46건), 태풍(21건)에 관련된 재난이었다.
5,279명이 목숨을 잃는 등 5,20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약 360억 달러(약 47조 5,562억원)에 달한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기후 재난에 취약한 곳이 많다"며 "취약한 상태에서 기후재난이 덮치면 피해가 상당히 심각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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