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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6:4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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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공화당 대선후보 굳혔다...경선 내리 5연승 질주

'헤일리 텃밭' 사우스캐롤라이나서도 승리…헤일리 "경선 완주" 시사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서 압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서 압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차기 대선경쟁이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야당인 공화당 경선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대선후보를 굳혔다.

트럼프는 24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당내 유일한 경쟁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또다시 꺾으며 다섯차례 경선에서 내리 승리했다.
트럼프는 이날 실시된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개표가 86% 진행된 가운데 59.9%의 득표율로 39.4%에 여유있게 따돌렸다.
당초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헤일리의 텃밭'이라 불리며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레이스의 승부처 중 하나로 꼽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트럼프의 압승이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헤일리 전 대사의 고향이다. 헤일리는 이곳에서 주 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냈다. 트럼프의 이번 승리가 그만큼 의미가 크다는 얘기다.
트럼프는 이에 따라 지난 1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이달 네바다와 버진아일랜드에 이어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사실상 바이든의 대선 파트너로 확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승리 연설에서 "이것은 기록적인 승리이며 11월 5일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며 "바이든의 눈을 바라보고 '당신은 해고다. 나가라'고 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트럼프를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조 바이든 美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를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조 바이든 美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WP)는 2008년 이후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에 나섰을 때를 제외하고 한 후보가 초반 4개 경선을 모두 승리한 것은 민주·공화 양당 통틀어 트럼프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잇단 참패에도 헤일리는 이날 경선 완주를 시사했다. 헤일리는 "다수의 미국인이 트럼프와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기에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치권에서 이를 두고 트럼프가 4건의 형사 기소를 당하며 '사법 리스크' 변수가 남아 있는 점과 향후 자신의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감안한 존재감 부각 등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바이든에 이어 트럼프마저 경선 초반을 싹쓸이하며 대선후보를 굳혀감에 따라 이 둘간에 운명적인  대선 재대결이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
앞으로 트럼프의 공화당은 7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바이든의 민주당은 8월 19∼22일 시카고에서 각각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후보를 공식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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