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7억 원을 투자해 만든 메타버스 홍보관의 방문자 수가 한 달에 단 9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 홍보관은 지난해 10월에 공개되었으나, 방문자 수는 점차 줄어들어 현재 한 달 접속자 수가 9명으로 확인되었다. 홍보관 내에서는 한국 대표 먹거리와 야시장을 소개하는 공간에 햄버거와 마카롱이 배치되어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지역 특산품인 의성 마늘, 진영 단감 등은 한글로만 표기되어 있어 외국인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영산정사 와불, 미황사와 같은 한국의 문화재에 대한 영어 설명조차 부재하며, 한글과 한복,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멘붕', '노잼'과 같은 신조어가 사용되어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용 국민의힘 의원은 "홍보를 하겠다고 콘텐츠 사업을 진행했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니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예산만 낭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라며 비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측은 "다른 사업하느라 홍보가 소홀해 접속자 수가 줄었다"며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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