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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0 22:17 (일)
종합

한국기술사회 김재권 회장

기술사는 공학(Engineering)을 바탕으로 고도의 전문기술지식과 응용능력을 갖추고 현장실무에 적용하는 기술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배출되는 최고 등급의 국가기술자격보유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관련이 있는 전문적인 기술 분야를 다루고 있다. 기술사는 대한민국 발전사를 책임져 온 역사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52년 역사와 전통의 자부심, 한국기술사회

산업기술 선도, 안전의 척도를 세우는 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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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는 공학(Engineering)을 바탕으로 고도의 전문기술지식과 응용능력을 갖추고 현장실무에 적용하는 기술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배출되는 최고 등급의 국가기술자격보유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관련이 있는 전문적인 기술 분야를 다루고 있다. 기술사는 대한민국 발전사를 책임져 온 역사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건설, 기계, 에너지, 선박, 항공, 통신, 전기· 전자, 화학, 자원, 섬유, 해양, 농림, 환경, 금속 등 국민의 생활 및 국가산업과 가장 밀접한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펼치며 국민과 사회에 봉사하는 자세로 국가경제발전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사들의 구심점인 한국기술사회의 수장으로 건설회사부터 시작해 분쟁조정위원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아온 김재권 대표(용인경량전철(주))가 지난 2월 2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4만7000명의 기술사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한국기술사회의 사령탑에 오른 김재권 회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기술사들의 비전과 위상정립에 대해 들어보았다. 

 

토목기술의 정상을 추구한 베테랑 전문가

토질 및 기초의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는 국내 동아건설, 삼성건설, 두산건설 등 굴지의 건설업계에서 토목기술의 정상을 추구하며 베테랑 전문가로서 존경받아 온 인물이다. 공학(Engineering)을 바탕으로 한 고도의 전문기술지식과 응용능력을 실무에 적용하는 기술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단체인 한국기술사회에 기술사로서 다방면의 능력을 겸비한 김 회장의 취임은 기술사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그의 분명한 소신을 알기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에도 한국방재안전학회 회장과 세계재난관리학회 아시아 대표로 재임하고 있는 그는 기술사 제도의 발전적 개선 및 기술사 위상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정과 기술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장의 직무를 감당하겠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약속대로 무엇보다 기술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개발과 법령개정 및 제도개선을 해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화합와 개혁을 통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술사의 업무 능력 강화해 나가겠다. 기술사의 업무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고, 젊은 공학도들이 기술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 우수한 인재들은 기술사로 유입시켜 기술사제도를 활성화 시키겠다. 또한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우리 기술사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여 기술사제도의 중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기술사의 위상과 전문성을 강화 시키겠다”

김 회장은 특별히 기술사들에 대한 자격제도는 과학기술에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노벨상 수상의 바탕이 되도록 명확히 해야 한다며 기술사제도의 선진화를강조했다.

“한국은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사 제도를 정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술사를 길러나가야 한다. 각국과의 상호인정협정이 성립 되어야 기술인력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다”

김 회장은 기술사제도의 선진화를 비롯해 각종 현안사항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술사에 대한 인식 전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술사를 길러내기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

기술사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는 김 회장의 의지를 보여주듯 한국기술사회는 해외 각국과 기술사 상호 인정 협정(MRA; Mutual Recognition Agreement)을 체결해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조치로 전문직 서비스 분야(엔지니어링 등) 상호인정 추진의 일환으로 미국 텍사스 주와 협정을 체결했다.

“텍사스주와의 기술사 상호인정협정 체결은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과의 첫 번째 기술사 상호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협정 체결을 통해 기업과 고급 기술인력들이 보다 쉽게 미국 엔지니어링 시장에 진출할 수 있고, 주요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를 보유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 아프리카 등 제3국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밖에 호주와도 지난해 4월 상호인정 협정문 체결을 완료했으며 싱가폴과는 협정 문안을 검토중인 상태이다. 또한 EU, 캐나다와도 상호인정 추진을 위한 민간기관 교류를 진행 중이다. 그만큼 기술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김 회장의 신념이 담겨 있는 행보임을 엿볼 수 있다.

최근 한국기술사회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산업과 기술사제도의 공동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7월 한국기술사회와 함께 엔협 본사에서 이재완 엔지니어링협회장과 김 회장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의 생명· 재산 보호 등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 국내외 사업 및 해외진출 촉진 공동사업 추진, 엔지니어링 산업 및 기술사 제도 관련 각종 국내외 법령과 제도의 공동 연구개발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1,600명 기술사 참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미래발전방향 논의

한편 지난 5일에는 한국기술사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후원하는

'제10회 전국기술사대회'가 연세대학교(신촌 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전국기술사대회는 과학기술의 진흥과 공공의 안전 확보 및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해 산업현장 최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국가 최고 엔지니어인 기술사들이 최신 기술동향 및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10회 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제4차 산업혁명과 기술사의 역할'을 주제로, 1,600여 명의 기술사들이 참가하여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화두를 놓고 논의의 장을 펼쳤다.

특별히 미국기술사회 회장 Daniel Turner 박사를 초청하여 “Our Engineering Future: Keeping Strong Through Licensure” 에 대한 기조강연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용홍택 미래인재정책국장의 “기술사 육성과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한국기술사회 김창우 상근부회장(“Looking Beyond Ourselves”, 기술사제도 도전과 위기극복 방안),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글로벌 엔지니어링 산업과 기술사들의 위상”),ITER 한국사업단 정기정 단장(“세계 최대 국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국제 핵융합 프로젝트(ITER)”) 등 저명 연사를 초청하여 최신 기술동향 등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또한 금년에는 처음으로 대학(원)생도 초청하여 미래의 기술사가 될 대학생들에게 장래 진로에 대한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덕원기술상, 올해의 자랑스런 기술사상 등 기술발전에 우수한 공적이 있는 기술사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용홍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우리 기술사들이 국내 건설시장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미래 공학인재 육성에 기술사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기술사회는 52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전문가 단체로서 4만7천여 기술사들이 각 분야에서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고 말하며 “앞으로 기술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발전에 앞장서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복지와 안전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

경기철도 대표이사 재직 시 공기 내 철도프로젝트 완공의 대기록을 세운 김 회장은 용인경전철 대표이사로 연임하며 어려운 경영상태에서 경전철 이용객 급증 등 획기적인 부채경감을 실현하는 등 용인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모색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용인에버라인은 지하철과 버스의 중간 단계의 수송량을 보유한 완전 무인방식으로 운영되어

승객의 안정성, 서비스의 정시성, 환경친화성 등에 주안점을 두어 최첨단 교통수단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철도는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다.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경영이다. 복지와 안전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용인에버라인은 용인시의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체하고 자가용 운행의 억제를 유도하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시성에 바탕으로 출·퇴근 및 통학뿐만 아니라 곳곳의 여러 용인 문화관광 자원과도 연계시킬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김 회장은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무임승차제 도입으로 우리사회가 철도이용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며 5-6%대의 무임승차률이 26-27%에 육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속철도는 신속한 수송의 역할을 한다면 경전철 운행은 지역관광과 연계, 한편의 발전에만 치우지지 않는 융합의 의미에서 기능의 차별화가 있다”

김 회장은 용인경량전철(주)의 대표로서 남은 임기동안 “교통역세권을 연결시키는 용인경전철이 안전경영을 잘 해나가서 용인시민들과 국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경영자의 표상으로 꼽히는 김재권 회장. 봉사의 마인드와 애국의 신념으로 한결같은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는 그의 리더십이 경쟁력 있는 기술사들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는 사회, 교통선진화의 초석을 다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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