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대선 당일 개헌 국민투표도 함께 하자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들 3당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단일 헌법개정안 초안에 사실상 합의하고 이번주 안으로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헌 내용에 대해서는 분권형 대통령제의 방향 외에 4년 중임제와 6년 단임제 등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다.
감사원 독립기구화와 기본권에 생명권과 정보기본권 등을 신설하는 방안에도 각당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는 "원내1당을 빼고서 자기들끼리 개헌한다고 모이면 개헌이 되나"라며 "작은 법 하나도 4당 합의 안 되면 안 되는 국회에서 3당 합의로 개헌 같은 큰 일을 하겠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반문하며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일"이라며 3당을 비난했다. 그는 "대선 때 개헌하면 그 내용이 이번 대선에 적용 안 된다. 개헌 실익이 없다"며 "이번 대선에 분열적 개헌을 하는 것보다 이번 대선에 어차피 적용 안되는데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4당 합의로 하는 게 개헌으로 인한 국론분열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개헌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정략이 숨어있다더니…자유당, 바른정당과 함께 대선날 개헌을 추진한다고?”라며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개헌이 화학적으로는 가능하다는 얘기인가? 제2의 3당화학야합”이라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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