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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5: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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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산업

[혁신산업] 한국도로공사, ‘2025년 고속도로 혁신대상’ 개최…AI·디지털 기반 도로 안전 성과 공유

한국도로공사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도로 안전·운영 혁신 사례를 선정해 ‘2025년 고속도로 혁신대상’을 통해 공유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5년 12월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 고속도로 혁신대상’을 개최하고, 고속도로 안전과 운영 효율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 우수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이 행사는 2005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21회를 맞았으며, 공사 본사와 산하기관에서 수행한 창의적·실무 중심의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12월 18일, 2025 고속도로 혁신대상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 보도자료)
12월 18일, 2025 고속도로 혁신대상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도로공사 보도자료)

이번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임직원과 외부위원 등 약 450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발표와 외부위원 심사, 모바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공사는 수상 과제 중 확산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을 확대해 고속도로 안전 강화와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인공지능과 디지털로 완성한 도로안전’ 사례가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고속 주행 중 특수 카메라로 도로 상태를 촬영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포트홀과 도로 솟음 등 도로 파손을 자동으로 탐지한 뒤 신속한 보수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또한 도로를 3차원 디지털 데이터로 복제해 빗물 역류, 물고임, 배수 정체 등 빗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분석·제거하는 체계를 포함하고 있다. 이 과제는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31개 공공기관 가운데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상은 두 개 과제가 선정됐다. 하나는 기계 굴착 방식인 TBM과 발파 굴착 방식인 NAT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TBM 설계’다. 이 설계는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하고속도로 등 도심지 터널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여건에 맞춘 기준을 정립했다. 연구 성과는 실시설계에 반영돼 2026년 착공이 예정돼 있으며, 예산 절감 효과는 약 1,400억 원으로 제시됐다. 해당 성과는 국가 정책에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금상은 ‘미납통행료 통합납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재정·민자 고속도로와 지방자치단체 유료도로를 포함한 모든 유료도로의 미납통행료를 하나의 공사 플랫폼에서 통합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전국 5만 5천여 개 편의점에서도 실시간 납부가 가능하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민자사업자의 고지 비용 약 17억 원 절감과 행정비용 연간 8억 1천만 원 절감 효과가 제시됐다.
은상과 동상에는 도로 유지관리, 사고 대응, 휴게소 운영, 건설 현장 디지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가 포함됐다. 포트홀 신속 보수 체계 구축과 내구성 향상 기술, 차량 충격에 강한 다분절 시선유도봉 개발, AI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사고 대응 시스템, 휴게소 운영 데이터 기반 효율화, 고속도로 정보 특화 AI 서비스, 스마트 건설 기술 현장 적용 등이 대표 사례로 발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과거 ‘대중교통 연계 환승시설 ex-HUB’, ‘다차로 하이패스’, ‘터널 내 GPS 제공 시스템’ 등 혁신 사례를 실제 고속도로 운영에 적용해 온 바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과제들도 현장 확산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행사에서 “각종 재난과 산업 재해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안전과 기술, 서비스 혁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다”며, “AI와 디지털 기반 기술 혁신을 통해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스마트 고속도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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