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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00:57 (토)
종합

홍준표 "박근혜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탄핵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역사가 됐다. 과거에 얽매어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은 반대편만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일 뿐"이라며 "혁신의 목적은 탄핵 분풀이가 아니라 보수우파 재건에 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박근혜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사진=뉴시스

홍 대표는 26일 오후 6시30분 경남 창원 마산역 광장에서 열린 ‘경남도민과 함께 하는 브라보 콘서트’에서 “탄핵 여론이 나왔을 적에 우리당 의원들이 모인 의원총회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진정한 호소를 했으면 당이 이렇게까지 갈라지진 않았을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대통령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시민이 ‘죄 없는 박 전 대통령을 빨리 석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엄청난 권력을 갖고서도 어떻게 대통령이 대처했기에 감옥까지 갔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은 이미 넘어갔다. 무슨 방법으로 이를 되돌리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미래를 보고 가야한다”며 “물에 같이 빠져 죽을 것인가, 우리라도 살아남아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국 보수당은 변화를 통해 재집권에 성공했다”며 “이제 구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에이즈가 창궐한다”며 “양성평등을 인정하면 된다”고 일축했다.

문재인정부의 복지 정책과 원전 건설 중단에 대해서는 “복지를 다 퍼주다가는 나라곳간이 다 비게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탄핵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역사가 됐다. 과거에 얽매어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은 반대편만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일 뿐"이라며 "혁신의 목적은 탄핵 분풀이가 아니라 보수우파 재건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보수당을 예로 들며 박 전 대통령과 옛 '친박'(친박근혜)계로 대변되는 구체제와의 단절 필요성도 재차 역설했다.

홍 대표는 "영국 보수당은 정책도 바꾸고 사람도 바꿔 재집권했다"며 "한국당도 이제는 구체제를 탈피해 새롭게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 시 '성평등' 조항을 신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것은 하늘의 섭리에 반하는 것이다. 옳지 않다. 에이즈가 창궐한다"며 "'성평등 조항'을 넣어 개헌해서는 안 되고 양성평등 그대로 존치하는 것이 맞다"고 단언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하나로 모아지면 자연스레 통합된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새 정부의 복지정책이나 원전건설 중단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홍 대표는 "'퍼주기 복지'는 정기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 (새 정책대로라면) 우리 청년들이 지금보다 세금을 1.5∼2배를 내야 빈 곳간을 채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원전 졸속 중단'은 국가 전체로 봐서는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저희가 꼭 막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공언했다.

또 "5·18 광주민주화운동 특별법을 만든 것은 DJ(김대중)가 아니라 YS(김영삼)다. 광주민주화운동을 탄압했던 분들에 대한 사법적 단죄를 한 것도 우리당이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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