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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6:4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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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리스크도 AI로 해결"...삼성SDS., AI로 물류리스크 대책효과 톡톡

디지털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 AI 적용해 위기감지·대응까지 하루→2시간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이 20일 오전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컨퍼런스2024에서 AI를 활용한 공급망 리스크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SDS제공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이 20일 오전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컨퍼런스2024에서 AI를 활용한 공급망 리스크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SDS제공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가 인공지능(AI)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모델을 개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부터 자체 디지털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물류 리스크를 대폭 낮췄다고 20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날 오전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컨퍼런스2024에서 머신러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 종전 하루가 걸리던 대응 전략 수립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엔 화주, 이커머스 판매자, 파트너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삼성SDI가 이날 공새한 첼로스퀘어는 AI로 무장, 매일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를 수집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자동 추출한 약 2만건의 과거 물류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한 다음 AI스스로 판단을 내리도록 하는 게 골자다.
AI를 통해 물류시스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히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이미 효과도 톡톡히 봤다. 삼성SDS는 'AI 기반 리스크 센싱·분석'(Decision Intelligence)을 활용해 지난달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즉시 감지,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알렸다.
이후 확전에 대비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인근 항구까지 해상으로 운송한 후 주변국을 활용하는 대체 운송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예정된 시간에 운송을 완료했다.
삼성SDS는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와 물류 운영 업무의 하이퍼 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구현해 고객이 첼로스퀘어에서 메뉴 별로 클릭하지 않고도 AI와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 필요 컨테이너 수 산정 등 서비스를 이용하고 한 번에 고객별 물동량과 물류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게 구현 중이다.
삼성SDS는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의 예상 이동시간과 항만 체류시간을 계산한 뒤 더욱 정교한 도착예정 시간 예측(Predictive ETA) 정보도 제공한다. 또 항구 정박료 발생이나 선박 억류 같은 이상 상황, 해상 및 항공 운임 등을 예측해 미래 비용 가시성도 높이고 있다.
삼성SDI측은 내부적으로도 대화형 프롬프트(AI 명령어)를 통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해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서비스해 줄 수 있는 체계를 하반기까지 테스트하고 연말께 실제 업무에 적용한 후 고객 서비스까지 연계한다는 목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현실적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안 생기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리스크를 빠르게 파악해 영향도와 심각도를 줄일 수는 있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고객들의 물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상에 큰 변화에도 중단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물류 사태,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날로 커지면서 물류의 DX를 통한 리스크 헷지가 물류업계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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