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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7: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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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누리호 잇는 차세대 발사체 'KSLV-Ⅲ' 개발, 한화가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부가 발주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자 선정 단독입찰, 적합성평가 통과..."누리호 보다 업그레이드된 발사체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5월 발사된 누리호. 사진=과기정통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5월 발사된 누리호. 사진=과기정통부

대한민국 기술로 개발한 사상 첫 로켓 발사체 '누리호'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발사체 'KSLV-Ⅲ'의 개발을 민간 기업인 한화가 주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가 발주한 '차세대 발사체(KSLV-Ⅲ)개발 사업 중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우주발사체 프로젝트는 철저히 정부 주도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전담했으나 이번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발사체 설계부터 발사 및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미국, 유럽 등 우주 강국들은 이미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민간 기업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뉴 스페이스'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추세란 점에서,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을 했다는 얘기다.
한화는 작년 12월 조달청이 공고한 차세대 발사체 프로젝트에 단독 입찰, 지난 12일 진행된 '기술 능력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며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측은 1999년 과학 관측로켓(KSR-Ⅲ)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 26년간 축적한 엔진기술력과 누리호 고도화사업을 통해 획득한 중대형 발사체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조만간 항우연과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는대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손잡고 누리호(KSLV-Ⅱ)의 뒤를 잇는 KSLV-Ⅲ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 위치한 누리호 엔진 조립동 전경이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 위치한 누리호 엔진 조립동 전경이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는 KSLV-Ⅲ는 대형 위성 발사와 우주탐사 등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기존 누리호보다 대폭 향상된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차세대 발사체 프로젝트는 KSLV-Ⅲ를 개발, 향후 총 3차례의 발사를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후 오는 2032년 달 착륙선을 보내는게 핵심 미션이다.
한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장차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어렵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로 국내 참여기업들과 함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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