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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6:4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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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택배견' 배송시대 머지않았다...기아, '로봇배송' 실증 성공

그룹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배송로봇 '스팟' 활용해 고양서 필드테스트

사족보행 로봇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서도 로봇 택배견을 통한 배송시대가 머지않아 열릴 전망이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고층 주택 등 택배종사자들이 하기 어려운 배송을 사족보행 로봇이 대신해주는 길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 등과 함께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해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에 활용된 차량과 로봇개 ‘스팟(SPOT)’의 모습. 사진=기아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에 활용된 차량과 로봇개 ‘스팟(SPOT)’의 모습. 사진=기아

기아의 이번 실증 사업은 로봇을 활용, 택배물품을 집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솔루션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아파트에서 진행됐다.

기아는 CJ의 물류 시스템과 연계해 택배 기사가 스팟과 함께 물품을 배송하도록 했다. 택배 기사가 봉고EV에 스팟과 배송 물품을 싣고 배송지 인근으로 이동한 뒤 차에서 스팟과 배송 물품을 내리면 스팟이 적재함에 배송 물품을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차로 복귀, 추가 배송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실증 사업에 투입된 스팟은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개발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첨단 로봇 기술에 디하이브의 로보파일럿(Robopilot) 플랫폼 기능이 접목돼 배송 과정에서 각종 장애물을 피해가는 것은 물론 빌딩 내 계단 등 복잡한 경로도 문제없이 이동이 가능했다.
기아는 올초 미국 IT박람회 CES2024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실증은 이 사업 추진 과정의 일환이다.
기아는 2025년 첫 중형 PBV모델인 'PV5'가 출시되면 이 모델을 활용해 PBV와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한 물류 솔루션의 사업성을 추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기아 측은 "이번 실증 사업은 국내 최고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미래 물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시작점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향후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기아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PBV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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