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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7: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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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벤처에 정책금융 15.4조 푼다...스타트업·초기벤처 지원 강화

금융위, 벤처현장간담회서 "창업초기기업 맞춤형 지원...투자사각지대 보완"

정부가 올해 벤처업계에 정책금융 15.4조원을 푼다. 특히 스타트업 및 초기 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벤처투자 시장이 주로 실적이나 상용화 성과가 검증된 기업에 집중되고 있어 투자 사각지대에 놓은 얼리스테이지(초기) 벤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벤처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벤처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정책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및 초기 벤처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금융위가 올해 15.4조원을 벤처시장에 공급한다. 사진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뉴스1
금융위가 올해 15.4조원을 벤처시장에 공급한다. 사진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뉴스1

김 위원장은 "초기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 사업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투자와 달리 국내는 어느정도 성과가 입증된 후기기업 투자 비중(작년 기준 47.3%)이 높아 초기 기업에 대한 사각지대 보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창업 초기단계부터 자금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올해안으로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벤처시장에 전년대비 30% 가량된 증액된 15조4천억원의 정책금융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출범한 IBK벤처투자를 통해 향후 3년간 5천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투자하는 등 창업 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정책금융 지원 강화와함께 초기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와 인수합병(M&A) 등 중간 회수 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세컨더리펀드란 엔젤이나 벤처캐피털이 선투자한 구주나 채권을 인수하는 모험자본 회수용 펀드를 말한다. 벤처자본의 초기기업 유입을 늘리기 위해선 세컨더리펀드를 통한 출구(엑시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인수·합병(M&A)도 초기기업 투자 펀드의 조기 회수에 중요한 수단이다.
김 위원장은 "이달부터 산은·기은이 조성한 1조2천억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가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나서고 있다"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도 조속히 도입돼 세컨더리펀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개정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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