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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500字칼럼]'기후에너지부' 신설, 심각하게 고민할 때다

기후변화로 지구의 온도가 급속도로 상승하며 전세계가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태풍 '종다리'도 결국 사상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를 막지 못했다. 간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섭씨 25도 웃도는 열대야에 시달려야했다. 서울의 연속 열대야 기록은 33일, 제주는 39일로 늘렸다.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장 기록이다. 이 기록이 대체 얼마까지 늘어날 지 예측조차 어렵다. 기상당국은 이달말까진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기후위기가 빚어낸 이상고온 현상으로 온도계의 눈금이 언제 어디로 향할 지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다. 사상 초유의 장기 폭염은 많은 부작용을 양산한다. 폭염이 오존 농도를 높여 대기질이 나빠지고 있고 농작물 피해를 동반한다. 수온 상승으로 해양생태계 파괴도 심각하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략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에너지수급체계 역시 위험수위에 올랐다. 온실가스 증가에서 비롯된 지구온난화가

기후변화로 지구의 온도가 급속도로 상승하며 전세계가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기후변화로 지구의 온도가 급속도로 상승하며 전세계가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태풍 '종다리'도 결국 사상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를 막지 못했다. 간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섭씨 25도 웃도는 열대야에 시달려야했다. 서울의 연속 열대야 기록은 33일, 제주는 39일로 늘렸다.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장 기록이다. 이 기록이 대체 얼마까지 늘어날 지 예측조차 어렵다. 기상당국은 이달말까진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기후위기가 빚어낸 이상고온 현상으로 온도계의 눈금이 언제 어디로 향할 지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다.

사상 초유의 장기 폭염은 많은 부작용을 양산한다. 폭염이 오존 농도를 높여 대기질이 나빠지고 있고 농작물 피해를 동반한다. 수온 상승으로 해양생태계 파괴도 심각하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략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에너지수급체계 역시 위험수위에 올랐다. 온실가스 증가에서 비롯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며 기후위기는 이제 단순 '경계' 단계를 넘어섰다.
 
다양한 탄소저감 노력에도 불구, 지구의 온도 상승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기후위기는 이미 현실화됐다. 올해와 같은 미증유의 장기 폭염이 일상화될 수 있다. 그래서 이제 '기후에너지부'의 신설을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상황이 됐다. 기후에너지부는 2017년 대선 당시 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이 설립한 더미래연구소가 이미 제안한 바 있다. 산업부, 기재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기상청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있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와 관련 정책을 흡수 통합한 기후에너지부로 바싹 다가선 거대한 기후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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