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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6 13:26 (수)
종합

박 대통령, 문화외교로 멕시코 이틀째 일정 마쳐(종합)

박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계기로 무역·투자협력 MOU, 교통인프라 협력 MOU, 수자원협력 MOU, 양국 수출입은행 전대금융 계약서, 수출입은행-멕시코 연방 전력청 협력 MOU 등 총 34건의 MOU가 체결된다. 이후 박대통령은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독려할 계획이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을 관람하는 등 한류(韓流) 문화 외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한류 열풍의 주역인 태권도와 케이팝(K-POP)에 대한 현지 반응을 확인하고 이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문화 정상외교의 하나로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멕시코는 태권도 인구가 200만명에 달하고, 한류 팬이 14만명에 달할 정도로 중남미 한류 바람의 중심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날 공연도 3200석이 만석이었다.

흰색 상의에 연보라색 치마를 입은 박 대통령이 입장하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외치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비보이 공연, 멕시코 전통 공연,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정통 태권도 공연, 국립국악단 창작악단과 멕시코 카메라타 관현악단의 ‘아리랑 연곡’과 ‘베사메 무초’ 협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케이팝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공연을 관람한 뒤 “우리 한국 문화를 멕시코 국민 여러분이 공유하며 사랑해 주셔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협력해 아주 멋진 하모니를 이뤄내는 것을 보며 ’우리 두 나라가 좋은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세계 무대에 선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공연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한국 문화를 더욱 사랑해 주시고, 저도 오늘같이 문화를 통해 두 나라가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스페인어로 “무챠스 그라시아스, 아디오스(Muchas gracias, Adios·대단히 감사합니다,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 언론 엘 우니베르살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이 미래에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 사이의 이해와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서로 상대방 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며 밝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문화 외교 행보에 대해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 표명과 한·멕시코 문화 교류 촉진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양자 관계 기반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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