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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민호칼럼]비트코인 패권전쟁과 미국대선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이 비트코은 패권전쟁을 벌이고 있더, 사진=데일리뉴스DB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극적인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전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그것을 단순한 투자 자산 이상으로 만들었고,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비트코인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다. 투자자들은 미 대선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이번 선거가 비트코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그리고 투자자들은 이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이제 기술적 가치를 떠나 국제 정치환경과 국가간 금융 패권 전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최근들어 러시아,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다시 비트코인 채굴에 적극 참여 할 것이란 소식이다. 러시아는 비트코인 채굴을 정책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국의 경제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과 서방진영의 경제 제재를 우

[정민호칼럼]비트코인 패권전쟁과 미국대선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이 비트코은 패권전쟁을 벌이고 있더, 사진=데일리뉴스DB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이 비트코은 패권전쟁을 벌이고 있더, 사진=데일리뉴스DB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극적인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전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그것을 단순한 투자 자산 이상으로 만들었고,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비트코인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다. 투자자들은 미 대선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이번 선거가 비트코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그리고 투자자들은 이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이제 기술적 가치를 떠나 국제 정치환경과 국가간 금융 패권 전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최근들어 러시아,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다시 비트코인 채굴에 적극 참여 할 것이란 소식이다. 러시아는 비트코인 채굴을 정책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국의 경제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과 서방진영의 경제 제재를 우회하고, 독립적인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의도다.
 
중국도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관심을 다시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중국은 한때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국이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자본유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2021년 강력한 규제 조치로 채굴 활동을 금지했다가 정책을 바꾸려한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이 다시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들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일본 역시 작년 기시다 정부가 제2의 디지털 혁명을 선포하면서 암호화폐가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일본 정부는 '웹3.0 정책 추진팀'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시다 정부는 대체불가토큰(NFT) 산업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디지털 엔화'(CB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미국 대선에서 주요 후보들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 러시아, 중국과 같은 강대국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나선다는 사실은 비트코인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들 국가의 채굴 활동은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글로벌 채택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규제 리스크를 불러올 수도 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자산으로,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와 투명한 거래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적 특성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술적 강점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을 가진 불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된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시장의 규모와 유동성이다. 비트코인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소수의 대규모 거래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주요 국가들의 정책 변화, 경제적 불안정성, 그리고 주요 경제국의 정책 발표 등 외부 요인들도 비트코인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변동성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큰 리스크를 안겨줄 수 있지만, 동시에 큰 수익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가격예측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단기적인 매매 전략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에 투자할 때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트코인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인 지, 아니면 새로운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비트코인은 두세번의 큰 폭 상승과 하락을 경험한 후 긴 조정 기간을 거치는 패턴을 보였다. 이러한 패턴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의 전망은 불확실하다. 특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과 관련된 규제 완화나 정책적 지원이 기대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규제 강화와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미 정부의 비트코인에 대해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표면적으로는 규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하락을 유도면서 비공개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적극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 시장의 헤게모니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물밑 경쟁과 미 대선이란 강력한 변수가 잔존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신중한 접근 요구된다는 점이다. 가능하면 단기 투자보다는 3년 이상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길게보고 투자에 나서것이 좋다. 단타성 마인드로 접근해 '한방'을 노리고 투자했다간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 그만큼 지금의 글로벌 비트코인 시장은 한치 앞도 내다보고 어려운 복잡미묘한 안갯속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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