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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피카소 어당 박문순 화백을 만나다.

추상화가 어당 박문순 화백의 작품을 만나본다. 어당 박문순 화백은 해남 출신으로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대 교수 들의 사사를 받는 등 미술 공부를 하고, 2010년 경 귀국하여 현재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작품은 강렬한 색채 대비와 입체주의적(Cubism) 기법, 그리고 직설적인 텍스트의 결합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불안감이나 인간 내면의 모순을 감각적으로 드러낸 흥미로운 추상화이다. 1. 입체주의적 시각과 분절된 자아 작품 중앙의 인물 형상은 하나로 고정되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본 얼굴이 파편화되어 재조합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피카소나 브라크가 시도했던 입체주의(Cubism)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 시선의 파편화: 관객을 응시하는 듯한 큰 눈과 옆모습이 겹쳐진 배치는 인간이 가진 다면성, 혹은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고 있다. * 조형적 긴장감: 날카로운 직선과 기하학적 면 분할이 화면 전체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감상자로 하여금 고정된 의미를

2026.01.21 1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