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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5:5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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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국감]韓잠재성장률 2.0%, 2년째 제자리걸음...美에 추월 허용

기재부 국감 자료집, 잠재성장률 5년간 0.4%p 하락 저출산·고령화 따른 생산성 영향...美 2.1% G7중 1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2.0%로 제자리걸음한 것을 나타났다. 지난 2020년 2.4%에서 0.4%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G7 주요국과 비교하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잠재 성장률은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생산요소를 모두 동원하면서도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인 잠재 GDP 증가율을 말한다.
실질 GDP와는 적지않은 차이가 있지만, 국가의 경제성장이 얼마나 가능한지 그 잠재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년째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명동거리. 사진=연합뉴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년째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명동거리. 사진=연합뉴스

20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집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정한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20∼2021년 2.4%였으나 2022년 2.3%로 하락하더니 지난해 2.0%로 뚝 떨어져 올해까지 2.0%를 유지했다.
반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한국의 15배 이상에 달하는 미국은 2020년 1.9%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 2.1%로 우리나라를 추월했다. G7 국가중 1위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주춤한 것은 성장의 핵심인 노동력 측면에서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국은 외국인 유입이 활발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산업구조 개편이 더디고 서비스산업 경쟁력도 약한 편이지만, 미국은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영국·독일 등 주요 선진국도 최근 잠재성장률이 오르는 추세로 나타났다. 독일은 2020년 0.7%에서 등락을 거듭해 올해 0.8%로 소폭 올랐다. 영국은 2020년 0.9%에서 지난해 1.2%, 올해 1.1% 수준으로 상승했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더 심각한 일본은 잠재성장률이 2020년 0.6%에서 2021년 0.7%로 올랐다가 이후 해마다 하락해 올해 0.3%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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